권선택 "과학벨트 부지축소는 포항에 특혜"
| 기사입력 2011-04-24 14:24
보도자료 통해 의혹 제기..충청권 한목소리 내야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는 24일 "정부에서 포항에 특혜를 주기 위해 과학벨트 거점지구 입지 규모를 당초 100만평에서 절반인 50만평으로 줄인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권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명확한 이유없이 입지평가 대상 원칙을 바꿔, 부지를 축소한 배경에 많은 의혹이 있었는데 이번에 TK(대구.경북)에서 신청한 예정 거점지구가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로 면적이 62만7천평이라는 점에서 해답을 찾게 됐다"며 포항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권 의원은 "정부가 당초 발표한 과학벨트 구상에는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 이외에 융복합연구센터와 국제과학대학원도 핵심시설로 들어가 있었는데 지금은 융복합연구센터와 국제과학대학원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다"면서 "게다가 최근 과학벨트위원회는 총예산 가운데 3분의 1 이상을 거점지구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배분하겠다고 발표, 거점지구의 주요 기능을 분산시키겠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점들을 고려해 볼 때 과학벨트는 분산배치될 가능성이 높고 비즈니스 기능이 빠진 채 절름발이 과학벨트로 전락될 우려가 있다"면서 "과학벨트 입지 선정 발표를 앞두고 대통령이 TK지역 광역단체장과 비밀회동을 하고, 포항 동지상고 동문을 청와대에 불러 비밀모임을 갖는 것은 노골적인 TK편 들어주기 행보가 아니냐"고 비판했다.
끝으로 천안시가 최근 과학벨트 유치 제안서를 독자적으로 제출한 것과 관련 "TK지역 인사들이 과학벨트 유치를 위해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충청권의 균열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충청권이 세종시 거점지구 유치를 위해 한 목소리로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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