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의 경우엔 관세가 즉시 없어지기 때문에 수혜 시기도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유럽 완성차업체가 수익성 악화로 글로벌 아웃소싱을 추진중인 점도 국내 자동차부품업체에 호재다.
증권가에서는 유럽 수출비중이 높은 성우하이텍(015750), 평화정공(043370), 세종공업(033530)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미FTA 수혜주 - 자동차부품주 테마
한미FTA 수혜주로 자동차 부품주가 당장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미FTA 협상 타결결로 우리나라 산업계의 업종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이번 한·미 FTA의 추가협상 타결이 부정적인 측면보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는 반응이다.
한미FTA 수혜주로는 자동차 부품주 테마로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주로는 현대모비스, 상신브레이크, 대원강업, 넥센타이어, 동양기전, 만도, 세종공업, 에스엘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산업계에 따르면 한·미 FTA 재협상 타결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산업은 자동차 분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협상 타결을 가장 크게 환영하는 곳은 섬유업계다. 섬유산업연합회는 "아세안, 유럽연합과의 FTA에 이어 또 하나의 거대시장과의 자유무역협정 타결로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섬유산업이 고급화, 차별화된 제품 생산을 통해 재도약 기틀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미 섬유수출은 지난 2001년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다가 올해 1∼10월까지 10억20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면서 성장세로 돌아섰다. 이 같은 상승세 속에 FTA 추가협상 타결에 따른 최고 32%의 관세 철폐로 대미 섬유수출이 연간 1억8000만달러 증가가 기대된다. 또 이번 타결로 우회방지 협력이 강화됨에 따라 국산섬유류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높아지게 됐다. 특히 차세대 신섬유 개발을 위해 미국과의 산업기술 협력 강화는 물론, 외국인 국내투자 유입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동의안의 국회 통과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위성방송수신기 등의 제품이 수혜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트라는 5일 한·EU FTA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16개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를 통해 관세 철폐나 인하가 조속히 이뤄지는 품목 가운데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이 가능하고 현지 수요가 많은 제품 10개를 뽑았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품목은 LED 조명, 위성방송수신기, CCTV 카메라, 산업용 장갑, 편직물, 타포린(PE 소재),폴리에스테르, 에너지 절약형 전구, 디지털 도어록, 풍력발전기용 플랜지 등이다.
코트라는 이들 품목의 지난해 대(對) EU 평균 수출증가율이 22.3%에 달해 전체 수출증가율 (13.7%)을 웃돌며 EU 평균관세율도 5.9%로 EU 전체 품목 평균관세율(5.6%)보다 높아 FTA 발효에 따른 수혜 폭이 클 것으로 분석했다.
제품별로 보면 LED 조명기기는 4.7%의 관세철폐 외에도 EU의 백열전구 판매금지지침에 따라 조명 교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위성방송 수신기의 경우 디지털 방송 전환에 따른 수요증가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14%에 달하는 높은 관세가 철폐되며 큰 수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가격에 매우 민감한 폴리에스테르 섬유는 4% 관세 철폐로 한국산 수요가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1 위성방송수신기
1 폴리에스테르
1. LED 조명
CCTV 카메라
디지털 도어록
산업용 장갑
에너지 절약형 전구
타포린(PE 소재)
편직물
풍력발전기용 플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