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기업은 북미지역 임상시험 R&D 지원시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으며, 북미시장 품목 인·허가 컨설팅 및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 제품개발부터 마케팅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복지부는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기업에 대해서도 해외 수출입 정보 제공, 인허가ㆍ특허전문가 교육 참여 등 서비스를 제공해 '콜럼버스 프로젝트 미래 유망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콜럼버스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기 위해 북미시장에 우선 진출하는 전략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통해 2010년 현재 1.1%인 HT산업 미국 수출시장 점유율을 2015년 3.4%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공모과정을 거치며 우리나라 HT기업의 글로벌화 의지와 역량이 매우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참여기업과의 정기적 협의를 통해 북미시장 진출 저해요인을 파악하고 관련기관간 지원책을 구체화하는 등 프로젝트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총 77개 기업이 신청했다. 선정된 업체는 ◆제약분야 △녹십자 △대원제약 △대웅제약 △동아제약 △메디포스트 △바이로메드 △보령제약 △서울제약 △셀트리온 △엔지켐 △유한양행 △종근당 △중외제약 △차바이오앤 디오스텍 △크리스탈 지노믹스 △태준제약 △한국유나이티드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휴온스 △SK케미칼 ◆의료기기분야 △나노엔텍 △루트로닉 △리스템 △메디슨 △메디아나 △메디퓨처 △바이오넷 △바텍 △사이메딕스 △세원셀론텍 △씨유메디칼 △안국약품 △오스템임플란트 △유앤아이 △인트로메딕 △인피니트헬스케어 △태웅메디칼 ◆화장품 △나드리화장품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41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