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주식의 매매전략
① 장 시작후 10분내에 승부가 난다.
상한가 주식 투자자는 자신의 매수 관심종목을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이 시작되기 전 확신이 서는 종목이 바로 주매수대상인 급등주인 a급 종목입니다. a급 종목에는 a+급 종목과 a급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b급 종목은 스스로 확신은 가질 수 없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a급종목과 같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는 종목으로 추격매수에는 보수적인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b급 종목은 실제 상황에서 c급 종목으로 될 수도 있으므로 언제나 빠져 나올 수 있는 준비를 가지고 매매에 임해야 합니다.
c급 종목은 상한가가 깨어질 가능성이 있거나 매수세가 약하면 무조건 팔아야 될 종목입니다.
결국 상한가 주식 투자자의 수익률 차이는 얼마나 관심종목의 급등주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종류별로 구체적인 매매기법에 대해 언급하겠습니다.
첫째, a+급 종목이란 시가부터 상한가를 기록한 후 상한가 매수 잔량이 없어지지 않고 종가까지 상한가를 기록하는 주식입니다. 이런 주식은 결국 동시호가에 주문을 낸 선도세력만이 매수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이런 주가 흐름을 보이는 주식은 사실 특별한 매매기법이 없습니다. 동시호가에 주문을 내지 않는다면 매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장중 내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종목은 물량확보에 가장 유리한 매매기법을 구사하는데 전념해야 합니다.
둘째, a급 종목이란 상한가로 시작 했다가 일시적으로 상한가가 깨졌다가 다시 상한가에 진입하여 종가까지 깨지지 않는 주식입니다.
종목에 따라서는 a+급 종목보다 a급 종목이 다음날부터 거래가 줄면서 확실한 급등주가 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a+급 종목보다 약한 급등주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강세장에서는 a급 종목이 늘어나게 되므로 이런 종목은 공격적인 매수로 임해야 합니다.
셋째, b급은 상한가로 시작한 후 상한가가 깨졌다가 다시 상한가에 진입하는 종목입니다. a급 종목과의 차이는 다시 상한가에 들어가는데 시간이 걸리거나 상한가에 다시 진입했어도 뒤따르는 대기 매수세가 약하여 상한가 매수잔량이 많이 깔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넷 째, c급은 시가가 상한가로 시작했다가 점점 매도물량이 늘어나 상한가가 깨진 후에는 다시 상한가에 진입하지 못하고 하락하거나 재차 상한가에 진입해도 뒤따르는 대기 매수세가 없어 상한가 매수 잔량이 쌓이지 않고 재차 상한가가 깨진 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종목입니다.
시가가 상한가가 아니라 장중에 상한가에 진입한 후 위와 같은 흐름을 보이다가 하락하는 종목도 c급 종목입니다.
결국 c급 종목은 첫 상한가 외에는 매수주문을 내지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대표적인 c급 종목은 주가가 무거운 대형주, 특정 재료로 과도한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종목, 세력이 개입하여 물량부족으로 오르는 종목, 대장주가 무너진 후발주 등으로 약세장에서는 상한가 주식도 c급 종목이 늘어나게 됩니다.
다시 정리하면 상한가 주식 매매의 기본 원칙은 다시 상한가를 갈 수 없는 주식은 매수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이 원칙은 매도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급등주를 어제 매입했다던가 아니면 동시호가에 매수를 했다가 상한가가 깨진다면 결국 매도 여부를 짧은 시간에 판단해야 합니다.
② 상한가 재진입 실패시 매도
상한가 주식을 보유하고 매수하는 것은 많은 투자자들의 바람입니다. 그리고 단기투자자라면 반드시 주요 매매종목으로 관심을 둘 종목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한가 주식은 상한가가 깨지면 즉시 매매손실이 발생하므로 매우 위험성이 큰 매매이기도 합니다.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한가 주식의 매매전략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상한가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아침 동시호가에 상한가로 매수주문을 내는 방법이지만 다음과 같은 위험성도 있습니다.
첫째, 자신이 생각하기에는 상한가가 될 좋은 재료라고 예상한 주식이 실제로는 가치가 없는 경우.
주식이 동시호가에 매수되고 상한가가 깨지면서 종가가 음선으로 끝나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재료의 가치에 대해 자신의 예상이 틀린 것은 장 시작 5분 전의 잔량 분석으로 리스크를 줄일 수는 있지만 장시작 부터 쏟아지는 매도물량에는 적절하게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에 어느 정도 리스크를 감수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둘째, 허수의 동시호가 매수 잔량에 속을 수가 있습니다.
아무리 잔량 분석에 자신이 있다 하더라도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작전세력들에게 속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이런 리스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결국 아침 동시호가에는 정말 상한가를 칠 수밖에 없는 확실한 종목에만 상한가 주문을 내야 합니다.
그렇다면 급등주를 매수하기 위해서는 동시호가의 매수 외에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문제. 전장 동시호가인데도 불구, 상한가에 주식이 매입되고 거래량이 늘면서 상한가 매수 잔량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상황이 발생되면 그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어떻게 매매에 임해야 하는가? 언제 매도를 해야 하는가? 이런 매매전략은 단기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내용입니다.
또한 이 매매기법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지 않고 상한가 주식 매매에 나선다면 언제나 큰 손실을 볼 수 있는 리스크를 안고 매매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먼저 투자자는 상한가 주식의 주가흐름에 따른 세 가지 형태를 이해해야합니다.
첫째, 시가부터 상한가를 기록한 후 상한가 매수잔량이 없어지지 않고 종가까지 상한가를 기록하는 주식은 결국 동시호가에 주문을 낸 선도세력만이 매수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특히 거래량이 전장 시가의 상한가 매수잔량보다 적었다면 장중에 매수주문을 낸 투자자는 한 주도 물량을 확보하지 못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주가흐름을 보이는 주식은 사실 특별한 매매기법이 없습니다. 동시호가에 주문을 내지 않는다면 매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장중 내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종목은 물량확보에 가장 유리한 매매기법을 구사하는데 전념해야 합니다.
둘째, 시가에 상한가로 시작을 했다가 일시적으로 상한가가 깨졌다 재차 상한가에 진입해 상한가가 종가까지 이어지는 주식.
이런 주가흐름을 보이는 상한가 주식은 확고한 매매원칙이 필요한 종목입니다. 절대적인 기본 원칙은 다시 상한가로 갈 수 없는 주식은 매수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원칙은 매도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급등주를 어제 매입했다던가 아니면 전장 동시호가에 매수를 했다 상한가가 깨진다면 결국 매도를 해야 할지, 보유하고 넘어가야 할지를 짧은 시간에 판단해야 합니다.
셋째, 상한가로 시작하지 않았지만 꾸준히 상승하여 상한가까지가는 주식.
여기서 상한가에 진입했다 일시적으로 상한가가 깨지고 다시 상한가에 진입하는 흐름을 보인다면 두번째의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상한가 주식의 흐름에 공통적인 매매원칙은 오직 하나입니다.
" 다시 상한가까지 갈 수 있다면 매수하고 아니면 매도하라"는 것입니다.
③ 매수와 매도 잔량 비교 분석
상한가 진입주식의 매매기법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상한가 주식의 매도세를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도세의 강도가 상한가 유지에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재료라도 계속 주식을 팔려는 매도세가 나온다면 결국 매수세는 무너지고 상한가는 깨지게 됩니다. 기관투자가 보유 물량이 많은 대형주가 좋은 재료에도 상한가 유지가 어려운 것이 바로 이 매도세 때문입니다.
특히 상한가를 주도적으로 만든 당일 매집세력이 상한가에 팔겠다는 의지를 보인다면 상한가의 유지는 매우 어렵습니다. 이런 당일 매집세력의 의지는 당일 매수 1위 창구가 매도 1위로 나타나는지 여부로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전일 상한가로 끝난 주식 또는 금일 상한가가 기대되는 주식의 첫번째 매도세는 시가에 팔겠다는 세력입니다. 이 매도세는 아침 동시호가에 팔자 주문을 내며 동시호가에 매수잔량이 압도적으로 많지 않으면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합니다. 소액투자자들은 동시호가 시간(8∼9시)에 주문을 내지만 매도물량이 큰 매도세력은 동시호가(9시)에 임박하여 주문을 내는 것이 보통입니다.
보통 잔량기준으로 매수잔량이 매도잔량의 20배 정도일 경우는 시가가 상한가로 시작하더라도 언제나 상한가가 깨질 수 있는 잔량 수준입니다. 하지만 9시가 가까워질수록 매수잔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매도잔량은 취소주문에 의해 오히려 감소해 매도잔량과 매수잔량의 비율이 1대 30 정도로 증가하게 되면 시가부터 종가까지 상한가를 유지하는 확률은 그만큼 높습니다.
따라서 만일 동시호가에 매도하려는 투자자는 동시호가 때 일단 매수잔량이 매도잔량의 10배 이상인지 확인하고 9시가 가까울수록 매수잔량의 증가 비율이 높아지는지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 경우 동시호가에 곧바로 매도하는 것보다 동시호가에 출회되는 매도물량을 확인하고 매도 여부를 판단하는 것도 급등주를 너무 빨리 매도하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 주식은 다음날 매수잔량에 허수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두번째 매도세는 동시호가에 형성되는 시가를 보고 거래량에 비해 상한가 매수잔량이 많지 않으면 매도를 하겠다는 세력입니다. 이들 세력은 상한가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으면 내일 장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가지만 상한가가 깨질 가능성이 있으면 미련 없이 매도하여 차익을 실현하겠다는 세력입니다. 시가가 상한가에 진입한 주식이 거래량이 늘면서 매도물량이 나오는 것은 다 이 매도세 때문입니다.
매도세가 증가하지 않으려면 동시호가 막판에 큰 단위의 매도물량 출회가 없어야 하고 시가에 상한가를 기록한 후 상한가 매수잔량이 증가해야 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이면 상한가가 깨어지지 않고 상한가를 계속 유지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반대로 분석하면 동시호가 막판(9시 가까운 시간)에 큰 매도물량이 출회되거나 시가 이후 계속 거래량이 증가하며 상한가 매수잔량이 감소하면 상한가가 곧 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번째 매도세는 상한가가 깨어지면 물량을 내놓는 세력입니다. 결국 이 매도물량의 힘에 의해 상한가에 재진입하는지 아니면 그대로 상한가를 회복 못하고 매도잔량을 쌓는지가 결정됩니다. 상한가 매도잔량을 쌓는 매도세력이 바로 이들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번째 매도세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매매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네번째 매도세는 상한가를 유지하는 상태에서 장중에 나오는 차익 실현물량입니다. 자신의 주식이 상한가인 것을 보고 매도하는 소액투자자의 물량일 수도 있고 상한가에 영향을 안 주는 한도에서 큰 물량을 처분하려는 세력의 물량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큰 물량이 몇 번 나오면 아주 강한 상한가도 추가적인 매도 물량을 불러 상한가가 깨지기도 합니다.
위의 매도세는 정상적인 매매의 경우의 매도세에 대한 분석이며 단타차익을 실현하려는 작전세력이 개입된 종목은 매수와 매도가 동일세력에 의해 인위적으로 일어나므로 위와 같은 단편적인 매도세의 분석으로 접근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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