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타결 수혜주는? 여행, 화장품, 한류 콘텐츠, 운수송산업 요우커 증가로 인한 여행과 레저, 화장품 판매 수입 증가 업종별 수혜로는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 쪽의 수혜가 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연말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6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와 함께 여행과 레저 등 관광업계의 기대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에서는 미국, 일본, 독일 등 3개국에만 허용했던 중국인의 해외여행 업무를 한국에도 추가 개방했다고 하네요. 관광업계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요우커들이 가장 많은 소비를 하는 곳은 면세점과 화장품 업체입니다. 역시 이번 체결로 인한 최대 수혜주로 손꼽히는 것은 화장품 주일텐데요. 화장품은 중국에서 6.6~10%의 고관세를 적용받는 품목이므로, 관세 철폐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확보됐고, 중국 수출 화장품에 대해 국내 검사기관의 성적서 인정을 권장하는 규정이 도입되어 시장 진입도 쉬워졌다고 합니다. 한류 콘텐츠 산업과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개방 중국은 이번 FTA 체결을 통해서 자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개방을 홍콩과 대만 다음으로 넓게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는 한국인이 최대 49%의 지분을 갖고 한중 합자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했는데요. 한-중 양국의 공동제작 영화와 드라마 등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국내산에 준하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또한 방송 콘텐츠 지식 재산권 보호 기간이 20년에서 50년으로 늘어나 저작권 보호 수준도 매우 높아졌죠. 이제 그 동안 문제됐었던 중국 진출의 불안정성이 개선되고 제도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협약 체결은 한중 양국 간의 문화 콘텐츠 합작 제작, 합작 사업이 실질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과 콘텐츠의 저작권, 권리보호의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양국 간의 문화 관광 교류 또한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화물, 여객 운수송업종 운송업은 자동차, 부품주가 양허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가장 대표적인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운송산업은 중국과 연관성이 높은 산업으로, 특히 항공화물을 이용한 중국과의 교류가 급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항공업계에서는 교역량 증가로 인한 화물, 여객 운송의 증대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한항공은 총 매출 중 12% 정도가 중국과 관련된 비율을 차지해 이번 FTA의 직?간접적인 수혜주가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한중 FTA와 양허 제외 품목, 관련 수혜 업종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향후 국회의 한중 FTA 처리 방안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임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하네요.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중국의 산업과 통상 정책을 잘 검토하고 득과 실을 잘 따져서 우리나라 경제의 선순환을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